'DMZ 평화관광열차'가 달린다… 14일부터 시범운행

 

 
평화로 가는 철마, ‘DMZ 열차’가 달린다. 청소년들을 위해 파주 평화공원, 통일촌마을, 전망대 등 주요 관광지를 돌며 미제의 사건을 해결해가는 ‘비무장지대(DMZ) 사건의 진실’ 임무 수행(미션 투어)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코레일관광개발(사장 김순철)과 함께 기존에 운영하던 비무장지대(DMZ) 관광열차의 프로그램을 개선한 ‘디엠지(DMZ) 평화관광열차’를 운용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8월14일부터 31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9월 1일부터 정식 상품으로 판매된다.

정식 상품으로 판매되는 2019년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특별 할인행사를 실시해 해당 기간 동안 할인된 가격(정상가 59,000원 → 할인가 57,000원)으로 체험할 수 있다. 상품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www.korailtravel.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체부는 “작년에 잇따른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올해 6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비무장지대 방문 등, 한반도와 비무장지대 지역에 조성되고 있는 평화 분위기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비무장지대 관광을 평화 관점에서 새롭게 재편하기 위한 ‘디엠지(DMZ) 생태·평화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기존에 운영하던 비무장지대 관광열차는 1~2시간가량의 탑승 시간 동안 승객들이 즐길 만한 콘텐츠가 부족하고, 안보·긴장감 조성 위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등 한계가 있었다. ‘디엠지(DMZ) 평화관광열차’ 프로그램은 승객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를 확충하고, 평화적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등 기존의 구성을 대폭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비무장지대(DMZ) 사건의 진실’ 임무 수행(미션 투어) 프로그램은 전용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주어진 이야기를 바탕으로 주요 관광지를 돌며 미제의 사건을 해결해가는 방식으로 운행열차 3량 중 1량에서 진행한다.
 

 
또 탑승객들에게 익힘책(워크북)’, ‘도라산역 여권’과 도장, 기념품 등을 제공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평화관광열차가 현재는 평화를 이야기하며 우리나라에서만 달리지만 훗날에는 남북 교류의 기점이 되어 북한과 유라시아 대륙까지도 달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